1. 18
흑-
새해 들어 심한 액땜.
내가 좋아하는 울집 유리테이블에 새끼 발가락이 걸려
뼈에 금이 심하게 갔다.
첨엔 별일 아닐꺼라고 생각했는데
발등이 탱탱 붓고, 엄지발가락까지 멍이 시퍼렇게 들고 말았다.
첨 찾아간 병원에서는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너무 고민했는데
두번째로 찾아간 곳에서는 상황을 지켜보자고 해서
수술은 안하기로 했다.
생전 첨 해본 기브스.
다행히 잘 붙어가고 있다고는 하는데
몇주 더 기브스하고 목발 짚고 다녀야 한다니
ㅜㅜ 불편하기 그지없다.
정말루 조심, 또 조심해야겠당 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