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_2009 | Posted by bolongii 2009. 11. 21. 18:26

쑥쑥이 꽃


11월 8일
결혼할 때 화환 대신에 회사에서 받았던 잎 5개짜리 큰 화분.
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
우리의 관리 소홀로 점점 시들어가고 있었는데
문득 쳐다보니 맨 위에서 이런 꽃같은 것이 새롭게 돋아나고 있다.

잎부터 말라가면서 다 시들어가고 있었는데
우리 쑥쑥이가 태어날 때가 다되서 이런 게 핀다고
오빠가 "쑥쑥이 꽃"이라고 이름 붙였다.
오빠랑 내가 억지로 갖다 붙인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
그래도 좋은 징조!^^
물도 열심히 주고 잘 키워봐야겠징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