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 겨울 야심차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트리.
일부러 남대문까지 가서 한번에 덜컥 사고선
의심많은 부부.. ㅋ 혹시 비싸게 주고 산건 아닌지,
사고나서 여기저기 돌아보곤 안심하고 돌아왔다.
첫 장식은 화려하게 하고 싶었으나
디자인을 전공한다는, 판매하시는 분이
이 눈덮힌 트리는 무조건 심플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
귀얇은 우리 ㅋㅋ 첨엔 심플하게 갔는데,
조명이 없을땐 너무 심심해서 장식을 하나둘씩 늘려갔다.
언젠가 꼭 크리스마스때 장식할테다.
벼르며 몇년전에 만들어둔 크리스마스 쿠션과 차받침대들-
ㅎㅎ 드디어 빛을 발하는구나.
동그란 구슬은 왜 그리 비싼지..
알뜰주부가 되기 위해 아침마다 마시는 우유곽을 열심히 모아
포장해서 올렸더니 꽤 그럴듯 했다.
만족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