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 3일
몇번씩 목적지를 바꾼 끝에 결국 우리는 안면도로 향했다.
생각해보니 안면도는 이번이 처음이다.
펜션까지는 별로 안밀렸는데
(직접 시장에 가서 새우를 사서 펜션에서 구워먹으면 더 싸게 먹을 수 있다는 정보입수)
새우랑 조개사러 시장으로 향하는 길은 완전 "정체"
덕분에 시장까지 가는 동안, 바닷가의 가을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.
ㅋㅋ 그러고보니 6명 단체사진.. 다 나왔다.
깜찍한.. 종윤오빠 지희커플 ㅋ
ㅋ ㅑ ... 해가 지는 안면도 바다.
펜션앞이 바로 바다여서 너-무 멋졌다..
배경과 어울리지 않는.. "브이 V" --;
자동으로 손이 올라가버린다 --;;;
사진기사 누군지... 구도가 맘에 든다 ㅋㅋ
포즈도 이 커플이 훨씬 이쁘네.. 나도 담에 해봐야지ㅋ ^^
용덕오빠, 지은이, 태권브이 ^^
음.. 이 포즈는 자연스러워서 좋다^^
근데 오빠가 눈을 감았나? 떴나?? 음.... 잘 모르겠다^^;; ㅋㅋ
지금은 아빠엄마가 된.. 부부. 아기 이름이 모랬지?? ^^
남이 써놓은 "박" 자를 "곽" 으로 바꿔준 귀차니즘+센스쟁이 울오빠.
단체사진.
교묘하게 배를 가린 지은이와.. 우와... 온몸을 제대로 가린 지희 ㅋㅋ
누가 그랬을까...
나름 가을바다와 잘 어울려서 한컷!
작품사진1 ㅋㅋ
뒷모습이 나름 분위기 있어서...
따라해 봤는데 .. ㅋ
뭘해도 어색 ㅋㅋ
역시 티난다. 연출.... ㅋㅋ
세사람을 보고 있으면... 벌써 서른 중반의 아저씨들인데
음- 아직 중학생들 같다.
뭐가 그리들 좋은지.. 보기좋다-
꽃색깔이 어쩜 이렇게 선명할까..
작품사진 2
대하구이 준비중-
태권브이 그림의 커플티. 구엽다^^
펜션 앞바다- 그냥 파기만 하면 골뱅이와 피조개가 나온다는 정보에
야밤에 골뱅이 잡이에 나선 우리들-
하나도 못 건졌다. --; 허망해 하는 오빠들-
비록 하나도 못건졌지만
불꽃놀이도 하고.. 즐거웠다. ^^
결국 고생만했다며 분통해하다, 잠든 오빠들- ㅋㅋ
작품사진 3 ^^
우와- 첨본 불가사리! 신기신기~
어젯밤엔 골뱅이들이 다 자러 갔나...
미련을 버리고 못하고 골뱅이를 잡아 꼭 '골뱅이 무침'을 해먹고야 말겠다고 다짐하며
다시 바닷가로 나선 우리들.
그러나...
아무리 땅속을 파고, 사방을 둘러봐도
조개껍데기뿐...
축처진 어깨가 쓸쓸해 보이는 두사람-
미니 골뱅이 들고 착잡해 하는 오빠.
담번엔 꼭 소금 들고 오리라.. 왕소금 필수~! ㅋㅋ